성경별 강해
마가복음 7장 강해 요약
노영복 목사의 성경별 강해 영상
강해 요약
마가복음 7장 강해 요약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제자들이 장로들의 전통대로 손을 씻지 않은 일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결을 위한 관습 자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절대화하여 다른 사람을 판단한 데 있었습니다.
1. 입술의 경건보다 마음의 예배 (막 7:1~8)
마가복음 7:6~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제자들이 장로들의 전통대로 손을 씻지 않은 일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결을 위한 관습 자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절대화하여 다른 사람을 판단한 데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여 입술은 하나님을 공경하지만 마음은 멀리 떠난 외식을 드러내셨습니다. 사람이 만든 규칙을 잘 지키는 모습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말씀에 대한 순종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도 익숙한 교회 문화와 신앙 습관을 성경보다 앞세우고 있지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참된 예배를 드리려면 마음을 주님께 드리고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2. 고르반으로 계명을 폐하지 말라 (막 7:9~13)
마가복음 7:10~13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예수님은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렸다는 서약을 구실로 부모를 돌보지 않는 관행을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린다는 경건한 말이 오히려 부모를 공경하라는 분명한 계명을 피하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전통은 말씀을 더 잘 순종하도록 돕는 자리까지만 유익합니다. 전통 때문에 사랑과 책임을 외면하거나 하나님의 명령이 약해진다면, 그 전통은 아무리 오래되고 종교적으로 보여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헌신도 가까운 사람에게 마땅히 행할 사랑과 책임을 가리는 명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말씀에 어긋난 관습은 내려놓고 부모와 이웃을 직접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3.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마음에서 나온다 (막 7:14~23)
마가복음 7:20~23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예수님은 음식이 밖에서 들어가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속에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죄의 근원은 환경이나 형식 이전에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우리의 마음입니다.
악한 생각에서 음란과 도둑질, 살인과 간음, 탐욕과 속임, 질투와 비방, 교만과 우매함이 흘러나옵니다. 행동만 잠시 억누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생각과 욕망이 시작되는 마음이 말씀과 성령으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우리는 잘못의 책임을 바깥으로 돌리기보다 주님 앞에 마음을 정직하게 열어야 합니다. 악한 생각을 회개하고 말씀을 마음에 채울 때, 정결한 말과 선한 행동이라는 새로운 열매가 맺힙니다.
4. 부스러기 은혜를 붙든 믿음 (막 7:24~30)
마가복음 7:28~29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두로 지방의 수로보니게 여인은 귀신 들린 딸을 위해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는 이방인이라는 경계와 거절처럼 들리는 말씀 앞에서도 돌아서지 않고, 상 아래의 개들도 아이들이 흘린 부스러기를 먹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여인은 자신의 자격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예수님의 은혜가 부스러기만으로도 딸을 자유롭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믿었습니다. 주님은 그 겸손하고 포기하지 않는 믿음의 말을 받으시고, 멀리 있는 딸에게서 귀신을 내쫓으셨습니다.
자신의 자격을 내세우지 말고 주님의 긍휼을 의지해야 합니다. 복음의 은혜는 사람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이에게 주어집니다. 가족과 다음 세대를 위해 낙심하지 말고 이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5. 에바다, 닫힌 것이 열리다 (막 7:31~37)
마가복음 7:34~35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사람들은 귀먹고 말이 어눌한 이를 예수님께 데려와 손을 얹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무리에서 따로 데리고 가 귀와 혀를 친히 만지시며, 한 사람의 아픔을 세심하게 품으셨습니다.
주님이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고 ‘에바다’, 곧 ‘열리라’고 명하시자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이 분명해졌습니다. 예수님은 몸의 장애뿐 아니라 사람을 고립시키고 소통을 막는 모든 닫힘을 회복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도 주님께 귀와 입과 마음을 열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잘 듣고 믿음을 입으로 고백하며 이웃의 아픔을 살필 때, 복음을 말과 행동으로 분명히 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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