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별 강해

창세기 34장 강해 요약

노영복 목사의 성경별 강해 영상

강해 요약

창세기 34장 강해 요약

야곱은 밧단아람에서 돌아오게 하시면 벧엘을 하나님의 집으로 삼고 예배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그러나 숙곳을 지나 벧엘과 부모가 있는 브엘세바로 가지 않고 세겜에 여러 해 머물렀습니다. 그곳에서 열일곱 살가량 된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다가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붙잡혀 강간당하고 그의 집에 갇혔습니다. 폭력의 책임은 세겜에게 있지만, 약속의 자리를 벗어난 야곱의...

1. 세겜에 머문 야곱의 타협이 가정에 상처를 남긴다 (창 34:1~5)

창세기 34:1~2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야곱은 밧단아람에서 돌아오게 하시면 벧엘을 하나님의 집으로 삼고 예배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그러나 숙곳을 지나 벧엘과 부모가 있는 브엘세바로 가지 않고 세겜에 여러 해 머물렀습니다. 그곳에서 열일곱 살가량 된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다가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붙잡혀 강간당하고 그의 집에 갇혔습니다. 폭력의 책임은 세겜에게 있지만, 약속의 자리를 벗어난 야곱의 불순종도 가정을 위험에 노출했습니다.

서원과 말씀을 미루면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자리까지 순종해야 합니다.

2. 피해자를 탓하지 말고 자녀에게 분별을 가르치라 (창 34:1~3)

시편 119:37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길에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디나에게 폭력을 행한 책임은 세겜에게 있습니다. 이 사건을 디나가 밖에 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피해자를 탓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는 자녀를 무조건 가두거나 두려움만 심어 주기보다, 사람과 문화를 분별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며 도움을 요청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폭력당한 사람을 정죄하지 말고 보호하며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자녀에게는 복음과 말씀을 가르치고, 위험을 숨기지 않고 부모와 믿을 만한 어른에게 말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3. 거룩한 언약을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 (창 34:13~24)

창세기 34:13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야곱의 큰 재산을 탐낸 하몰과 세겜은 서로 결혼하며 함께 살고 거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면 혼인을 허락하겠다고 거짓으로 대답했고, 세겜 사람들도 야곱 집안의 가축과 재산이 자기들 소유가 될 것을 기대해 할례를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나타내는 언약의 표지가 살육을 위한 함정으로 악용되었습니다.

이 행동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한 큰 죄였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고 신앙의 말과 의식을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사적인 욕심이나 복수를 신앙으로 꾸미지 말고 정직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4. 분노에 맡긴 복수는 또 다른 악을 낳는다 (창 34:25~31)

창세기 34:25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할례 뒤 통증이 가장 심한 사흘째에 시므온과 레위는 세겜 성읍을 기습하여 모든 남자를 죽이고 디나를 데려왔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가축과 재물을 빼앗고 자녀와 아내들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세겜이 저지른 폭력은 악했지만, 혼인을 약속한 뒤 종교 의식을 함정으로 사용하여 성읍 전체를 살육하고 약탈한 행동도 하나님 앞에 큰 죄였습니다. 야곱은 이 혈기 때문에 온 집안이 멸망할까 두려워했습니다.

분노에 사로잡혀 행동하면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습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복수를 정당화하지 말며 판단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5. 위기에 빠진 야곱에게 벧엘로 돌아갈 길을 여신 하나님을 믿으라 (창 34:30~35:1)

창세기 35:1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이 힘을 합쳐 보복하면 야곱의 적은 식구는 몰살될 상황이었습니다. 라반에게 재산을 빼앗길 위기와 에서에게 생명을 잃을 위기를 넘긴 뒤 또다시 큰 위험을 만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을 버리지 않고 벧엘로 올라가 거주하며 제단을 쌓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약속을 어겨 생긴 위기에서도 예배의 자리로 피할 길을 다시 열어 주셨습니다. 야곱을 지키고 돌아오게 하며 허락한 것을 다 이루겠다는 벧엘의 언약을 하나님이 기억하셨습니다. 위기 한가운데서도 돌아갈 길을 먼저 보여 주셨습니다.

잘못 때문에 위기를 만났어도 절망하지 말고 즉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할 길을 열어 주시고 자기 백성을 끝까지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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