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별 강해

베드로전서 2장 강해 요약 -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심

노영복 목사의 성경별 강해 영상

강해 요약

베드로전서 2장 강해 요약 -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심

베드로전서 2장은 성도가 누구인지, 그리고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특히 베드로전서 2장 9절의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라는 정체성을 중심으로 11절의 나그네 된 삶까지 연결해 살핍니다.

1. 옛사람의 행실을 버리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벧전 2:1~3)

베드로전서 2:1~3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베드로는 말씀을 사모하기 전에 모든 악독과 기만, 외식과 시기와 비방을 버리라고 합니다. 이는 옛사람의 행실이며 공동체를 병들게 하고 말씀을 받아들일 마음을 흐리게 합니다. 분노와 거짓과 위선을 품은 채 경건한 모습만 꾸미지 말고, 잘못을 인정하며 관계를 해치는 말과 태도를 실제로 벗어 버려야 합니다.

그 자리에 갓난아기처럼 순전하고 신령한 젖,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해야 합니다. 아기가 젖을 먹어 자라듯 성도는 말씀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성장합니다. 주의 인자하심을 맛본 사람은 말씀을 억지 의무가 아니라 생명의 양식으로 찾습니다. 옛 습관을 버리는 것과 말씀을 사모하는 일을 함께 실천해야 새사람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2. 말씀을 꿀처럼 사랑하며 주야로 묵상하라 (시 1:2; 수 1:8)

시편 1:2; 여호수아 1:8; 시편 19:10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신령한 젖을 사모한다는 것은 말씀을 즐거워하고 사랑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삶입니다. 말씀을 읽는 횟수만 늘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며 기록된 대로 행해야 합니다. 성경을 반복해 읽을수록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가 자라고, 생각과 말과 선택이 서서히 새로워집니다.

시편은 하나님의 말씀이 많은 순금보다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달다고 고백합니다. 세상의 책도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 있지만, 살아 있는 말씀은 우리를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고 영원한 소망을 줍니다. 날마다 말씀을 사모하고 읽고 순종하며 하나님 안에서 장래와 소망을 세워야 합니다.

3.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신령한 집이 되라 (벧전 2:4~5)

베드로전서 2:4~5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예수님은 사람에게 버림받으셨으나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은 보배로운 산 돌이십니다. 우리는 그분께 나아가 생명을 얻고, 각자 흩어진 돌로 머물지 않고 서로 연결되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집니다. 교회는 건물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중심으로 말씀과 사랑 안에서 함께 자라는 살아 있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그 집에서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예배 시간만이 아니라 순종과 섬김, 감사와 나눔으로 우리의 몸과 일상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산 돌이신 예수님께 붙어 공동체를 세우고, 사람의 칭찬보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삶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4. 모퉁잇돌이신 예수를 보배로 믿고 순종하라 (벧전 2:6~8)

베드로전서 2:6~8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건축의 첫 기준을 잡는 모퉁잇돌처럼 예수님은 교회와 성도의 삶을 바로 세우는 기준이십니다. 그분을 믿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보배이며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십니다. 신앙의 방향을 사람의 유행이나 형편에 맞추지 말고 예수님의 말씀과 십자가를 모든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게 같은 돌은 부딪히고 걸려 넘어지는 돌이 됩니다. 문제는 예수님의 신실하심이 아니라 그 말씀을 거절하는 우리의 불순종입니다. 예수님을 삶의 장식으로 두지 말고 가장 귀한 보배와 머릿돌로 모시며, 말씀 앞에서 고집을 내려놓고 순종하여 믿음의 집을 바르게 세워야 합니다.

5. 택하신 백성답게 어둠을 떠나 선하게 살라 (벧전 2:9~12)

베드로전서 2:9~12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택하신 족속이며 왕 같은 제사장이고 거룩한 나라와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하나님이 어둠에서 불러 기이한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것은 그분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전에는 백성이 아니었지만 이제 긍휼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새 신분에 맞는 사명을 살아야 합니다.

이 땅의 거류민과 나그네인 우리는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고 이웃 가운데 행실을 선하게 가져야 합니다. 우리를 비방하던 사람도 선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권위 있는 말만 앞세우지 말고 정직하게 사랑하고 섬겨, 우리의 삶을 보는 사람도 복음이 선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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