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별 강해

마가복음 12장(2) 강해 요약

노영복 목사의 성경별 강해 영상

강해 요약

마가복음 12장(2) 강해 요약

포도원 주인은 땅만 맡긴 것이 아니라 울타리를 두르고 즙 짜는 틀과 망대를 마련하여 열매 맺을 모든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포도원은 하나님께 속한 백성과 세상을, 농부들은 맡겨진 것을 돌보도록 부름받은 청지기를 보여 줍니다.

1. 세상과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포도원이다 (막 12:1~2)

마가복음 12:1~2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포도원 주인은 땅만 맡긴 것이 아니라 울타리를 두르고 즙 짜는 틀과 망대를 마련하여 열매 맺을 모든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포도원은 하나님께 속한 백성과 세상을, 농부들은 맡겨진 것을 돌보도록 부름받은 청지기를 보여 줍니다.

농부들은 포도원을 자기 소유처럼 여기기 시작했지만 주인이 바뀐 적은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가정, 교회와 일터, 재산과 재능도 하나님이 잠시 맡기신 것이며 우리는 그 열매를 주께 돌려 드릴 책임이 있습니다.

내가 수고했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내 것처럼 주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인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맡겨진 사람과 물질을 정직하게 관리하며, 사랑과 섬김과 복음의 열매를 드리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2. 거듭 보내신 종들을 거절한 완고함 (막 12:2~5)

마가복음 12:3~5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주인은 소출을 받으려고 종을 보냈지만 농부들은 그를 때려 빈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거듭 보내셨지만 백성과 지도자들이 회개의 말씀을 거부한 역사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죄를 묵인하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말씀과 책망을 반복해서 들으면서도 돌이키지 않으면 마음은 더욱 굳어지고, 마침내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까지 자기 욕심을 위한 것으로 만들게 됩니다.

불편한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밀어내기보다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고치라고 하시는지 들어야 합니다. 책망 앞에서 변명과 공격을 멈추고 즉시 회개하며 삶의 방향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3. 사랑하는 아들을 죽였으나 머릿돌이 되다 (막 12:6~12)

마가복음 12:6, 10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주인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며 농부들이 존대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상속자를 죽이면 포도원을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아들을 포도원 밖에 내던져 죽였습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이 성 밖에서 십자가에 달리실 일을 드러냅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제거하면 자기 권한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버림받은 예수님을 부활시키고 구원의 모퉁잇돌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을 내 계획에 방해되는 돌처럼 밀어내지 말고 삶을 지탱하는 머릿돌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가정과 사역과 선택을 다시 세우고,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4.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는 외식을 버리라 (막 12:13~15)

마가복음 12:14~15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바리새인과 헤롯당 사람들은 서로 정치적 입장이 달랐지만 예수님을 잡으려는 목적에서는 손을 잡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진실함을 칭찬하는 말로 시작했으나 실제로는 세금 문제에 어떤 답을 해도 공격할 수 있는 함정을 놓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말보다 마음의 외식을 보셨습니다. 경건하고 공손한 표현을 사용해도 속으로 사람을 이용하고 넘어뜨리려 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태도가 아닙니다.

우리도 상대를 존중하는 척하면서 내 목적을 이루려는 이중성을 살펴야 합니다. 사람의 반응을 계산하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말과 동기를 일치시켜야 합니다. 질문하고 대화할 때에도 진실하게 진리를 찾고 상대에게 유익을 주어야 합니다.

5.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바르게 드리라 (막 12:16~17)

마가복음 12:17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예수님은 데나리온에 새겨진 형상과 글이 누구의 것인지 물으신 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세금을 내는 사회적 책임과 하나님께 드릴 궁극적인 충성을 함께 분명히 하셨습니다.

동전에 가이사의 형상이 있다면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국가의 정당한 법과 제도를 존중하고 세금과 시민의 의무를 감당해야 하지만, 마음과 예배와 생명의 주권은 오직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세상 속 책임을 신앙이라는 이유로 피하지 말고 정직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동시에 어떤 권력이나 돈도 하나님 자리에 두지 말고,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답게 삶 전체를 주께 바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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