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별 강해

마가복음 14장 (3) 강해 요약

노영복 목사의 성경별 강해 영상

강해 요약

마가복음 14장 (3) 강해 요약

생명을 살린 출애굽의 절기에 참된 유월절 어린양을 제거하려 한 모습은 경건한 형식과 완고한 마음이 얼마나 멀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1. 유월절에 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람들 (막 14:1~2)

마가복음 14:1~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생명을 살린 출애굽의 절기에 참된 유월절 어린양을 제거하려 한 모습은 경건한 형식과 완고한 마음이 얼마나 멀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들이 염려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백성의 반응과 민란이었습니다.

우리도 신앙의 일정과 형식을 지키면서 정작 불편한 말씀은 밀어내고 있지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마음의 주인이신 주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2. 옥합을 깨뜨려 주님께 부은 여인 (막 14:3)

마가복음 14:3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예수님이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인이 매우 값진 순전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가져왔습니다. 그는 조금만 덜어 낸 것이 아니라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고, 집 안에는 향유의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옥합을 깨뜨린 뒤에는 다시 거두어 갈 수 없듯이, 그는 자신에게 귀한 것을 남김없이 주님께 드렸습니다. 예수님을 향유보다 귀히 여긴 믿음을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예배할 때 남는 시간과 물질만 드려서는 안 됩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전부를 내어 주셨음을 기억하며, 가장 귀한 시간과 마음과 삶을 기쁨으로 드려야 합니다.

3. 그는 힘을 다하여 좋은 일을 하였다 (막 14:4~9)

마가복음 14:6, 8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몇몇 사람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다며 여인을 심하게 책망했습니다. 가난한 이를 돕는 일은 중요하지만, 그들의 말에는 여인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 판단과 예수님께 드린 헌신을 낭비로 보는 마음이 섞여 있었습니다.

여인은 십자가와 장례를 모두 이해하지 못했을지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힘을 다해 행했고, 그 향유는 예수님의 몸을 장례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섬김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헌신을 우리의 기준으로 성급히 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회가 언제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과 섬김을 미루지 말고 진실하게 실천해야 합니다.

4. 예수님을 넘겨줄 기회를 찾은 유다 (막 14:10~11)

마가복음 14:10~11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들은 기뻐하며 돈을 주기로 약속했고, 유다는 이후로 예수님을 배반할 적당한 기회를 찾았습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말씀과 기적을 경험하고도 마음은 주님에게서 멀어질 수 있었습니다.

앞의 여인은 값비싼 것을 깨뜨려 예수님께 드렸지만 유다는 돈을 얻으려고 예수님을 넘겼습니다. 한 사람은 예수님의 가치를 세상의 계산보다 높였고, 다른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주님께 가격을 매겼습니다.

오랫동안 교회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마음의 충성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작은 탐욕과 실망을 방치하지 말고 말씀 앞에 정직히 드러내며, 이익을 위해 주님과 양심을 거래하지 않도록 날마다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5. 유월절 식탁에서 자신을 살피라 (막 14:12~21)

마가복음 14:18, 21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게 하셨고, 말씀하신 대로 물동이를 지고 가는 사람과 준비된 큰 다락방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십자가가 임박한 순간에도 주님은 모든 상황을 알고 주도하시며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식탁을 마련하셨습니다.

식사 중 예수님은 함께 먹는 사람 가운데 하나가 자신을 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서로를 지목하기보다 근심하며 ‘나는 아니지요’라고 물었습니다. 한 그릇에 손을 넣는 가까운 관계도 믿음과 순종을 자동으로 보장하지는 않았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다른 사람의 허물을 먼저 찾지 말고 ‘주님, 저는 아닙니까’라고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주님은 배반을 아시면서도 끝까지 돌이킬 기회를 주셨으므로, 죄를 숨기지 말고 경고를 은혜로 받아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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